글로벌 광고 시장은 팬데믹 이후 큰 변화를 겪고 있다. 디지털 광고가 시장의 주축으로 자리 잡으며 전통 매체의 역할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 불확실성은 광고주의 마케팅 전략을 보수적으로 만들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제일기획은 디지털 광고 중심으로의 전환과 비계열 광고주 확대라는 두 축을 통해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국내 1위 광고대행사로서 시장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제일기획의 전략은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확장이라는 두 가지 방향으로 뚜렷하다. 본 포스팅에서는 글로벌 광고 시장 동향, 제일기획의 성장 전략, 재무성과, 그리고 미래 전망을 중심으로 깊이 있게 살펴본다.
제일기획 글로벌 광고 시장
글로벌 광고 시장은 팬데믹 이후 디지털 광고가 주도하는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 전통 매체 광고의 점진적인 축소와 대조적으로, 디지털 광고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글로벌 광고 시장의 주요 축으로 자리 잡았다.
2024년 기준 디지털 광고는 전 세계 광고 지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특히 검색 광고, 소셜 미디어 광고, 프로그램 광고가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데이터 기반 타깃팅 기술의 발전과 광고주들이 투자 대비 수익률(ROI)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트렌드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제일기획은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었다. 2024년 3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4,285억 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956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했다.
이러한 성과는 북미, 중남미, 중동 등 주요 지역에서의 고른 성장 덕분이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는 +17.3%, 중남미는 +15.6%, 중동은 +18.4%의 성장을 기록하며 디지털 광고와 BTL(Below The Line) 광고가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더딘 회복세가 관찰되었다. 중국은 소비 침체로 인해 비계열 물량이 축소되었고, 유럽에서는 일부 자회사의 부진이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지역적 차이는 글로벌 광고 시장이 완전한 회복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불균형한 상태에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통 매체 광고는 전체 광고 시장에서의 비중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TV 광고는 여전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스트리밍 플랫폼의 대중화와 연결 TV(CTV)의 부상으로 시장 점유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신문 및 잡지 광고와 같은 인쇄 매체 광고는 감소세가 더욱 뚜렷하며, 이는 광고주들이 ROI가 높은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제일기획 디지털 광고 시장
디지털 광고 내에서도 개인화된 경험과 콘텐츠 중심의 광고 캠페인이 주목받고 있다. 제일기획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을 활용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인화된 광고를 제작함으로써 고객의 참여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BTL 광고는 디지털 환경에서 프로모션, 이벤트, 직접 마케팅 등을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제일기획의 BTL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이는 광고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글로벌 광고 시장은 이러한 긍정적인 성장 신호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주요 도전에 직면해 있다. 첫째, 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일부 광고주의 마케팅 예산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중소기업 광고주는 불안정한 경제 환경에서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경향을 보인다. 둘째,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 규정이 강화되면서 광고 효과를 측정하고 타깃팅하는 데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다. 유럽의 GDPR이나 미국의 CCPA와 같은 규제는 광고주의 데이터 접근을 제한하며, 광고 대행사에게 추가적인 기술적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글로벌 광고 시장은 디지털 광고와 새로운 기술의 도입 덕분에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별로 상이한 회복 속도와 기술 및 규제상의 도전 과제는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제일기획은 디지털 전환과 지역별 맞춤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제일기획 차별화 성장 전략
제일기획은 글로벌 광고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이어가며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전략적 초점은 비계열 광고주 확장, 디지털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 고부가가치 광고 캠페인에 있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광고 대행사 역할을 넘어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장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
비계열 광고주 확장은 제일기획 성장 전략의 핵심이다. 전통적으로 삼성전자와 같은 계열사의 광고를 중심으로 성장했던 제일기획은 최근 몇 년간 비계열 광고주의 확보에 주력하며 비즈니스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내고 있다.
2024년 3분기 기준, 비계열 광고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며 회사의 전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패션, 헬스케어, 건강식품 등 고성장 산업에서 신규 광고주를 확보하며 업계 내 입지를 강화했다. 이는 특정 광고주 의존도를 낮추고 시장 변화에 대한 민첩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해외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된 대규모 M&A를 통해 확보한 자회사들은 2015년 이후 비계열 광고주 영입에 적극 나서며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북미, 중남미, 중동 등 주요 지역에서의 매출 증가는 이러한 해외 확장 전략의 성공을 방증한다.

북미 지역에서는 고부가가치 광고 캠페인에 집중하며 수익성을 개선했고, 중남미와 중동 시장에서는 현지화된 광고 전략으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별 맞춤 전략은 지역별 성장 속도의 차이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디지털 중심 포트폴리오로의 전환도 제일기획의 차별화된 전략 중 하나다. 디지털 광고는 2024년 기준 제일기획 전체 매출의 54%를 차지하며, 이는 2015년의 28%에서 비약적으로 증가한 수치다.
이는 단순히 디지털 광고 비중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 기반의 타깃팅 광고와 개인화된 캠페인 개발을 통해 ROI를 극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BTL(Below The Line) 광고와의 시너지를 창출하며, 디지털 광고에서 얻은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BTL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이는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제일기획의 고부가가치 광고 캠페인은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신규 광고주 확보 이후, 이들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맞춤형 광고 전략을 제시하며 성공적인 캠페인을 실행해왔다.
이러한 전략은 단순한 광고 대행을 넘어 데이터 분석과 창의적 실행을 결합한 통합 마케팅 솔루션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는 광고주의 마케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동시에 제일기획의 고객 충성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제일기획은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는 회사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 과제 중 하나다. 디지털 광고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경쟁사들 또한 기술 혁신과 데이터 활용 능력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한, 지역별로 광고주들의 디지털 성숙도와 기대치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충족하기 위한 유연한 전략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북미와 유럽은 고부가가치 디지털 광고와 혁신적 캠페인에 높은 가치를 두는 반면, 신흥 시장에서는 비용 효율적인 광고 전략이 더 중요하게 평가된다.
결론적으로, 제일기획은 비계열 광고주 확대, 디지털 전환, 고부가가치 캠페인 전략을 통해 글로벌 광고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광고 시장의 변화와 기술 혁신 속에서 유연하게 적응하며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글로벌 경쟁 환경의 심화와 지역별 차별화된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정교한 접근과 기술 혁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제일기획이 이러한 도전 과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한다면, 회사는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대의 선두주자로서 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재무성과와 주주환원 정책
제일기획은 안정적인 재무성과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 예상 매출총이익은 1조 7,2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은 3,210억 원(+5%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7.2%로 수익성 측면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5년 매출총이익은 1조 8,270억 원(+6% YoY), 영업이익은 3,440억 원(+7% YoY)으로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이 같은 안정적인 재무성과는 제일기획이 효과적인 비용 관리와 고부가가치 광고 캠페인에 집중한 결과다. 디지털 광고와 BTL(Below The Line) 광고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높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전통 매체 광고 감소로 인한 영향을 상쇄할 수 있었다.
특히 신규 광고주의 지속적인 확보와 북미 및 중남미 지역의 성장이 수익성을 강화하는 데 주요 역할을 했다. 이러한 성과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제일기획이 장기적으로 견조한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음을 시사한다.
제일기획의 주주환원 정책은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2024년 예상 배당금은 주당 1,200원으로, 약 7%의 배당 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며,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한다.
2025년부터는 보유 자사주 12%를 단계적으로 소각할 계획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주당 가치를 높이고 시장에서의 주식 유통 물량을 줄임으로써 주가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주주환원 정책의 또 다른 중요한 측면이다. 제일기획은 과거부터 배당 정책과 자사주 매입을 병행하며, 주주 가치를 꾸준히 제고해왔다. 2024년에는 기말 배당만 실시하지만, 2025년부터는 자사주 소각과 고배당 정책이 병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정책은 주가 상승 잠재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이 주주 친화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투자자들에게 전달한다. 특히 현재 제일기획의 PER(주가수익비율)은 약 9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시장이 제일기획의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다만 이러한 주주환원 정책의 효과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첫째, 글로벌 경기 둔화와 광고 시장의 변동성이 배당 재원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광고 시장의 회복 속도가 예측보다 더디거나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 예산 축소가 지속된다면, 회사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둘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지만,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 여력을 제한할 위험이 있다.

결론적으로, 제일기획은 안정적인 재무성과와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단기적인 주가 방어와 장기적인 투자 매력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광고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더욱 정교한 재무 관리와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제일기획이 이와 같은 도전을 성공적으로 극복한다면, 회사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투자 대상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제일기획 2025년 주가 전망
제일기획의 2025년 주가는 안정적인 재무성과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2024년 예상 주당 배당금(DPS)은 1,200원으로 약 7%의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며, 이는 글로벌 광고 대행사와 비교했을 때도 높은 수준이다. 2025년에는 자사주 소각과 고배당 정책이 병행될 가능성이 높아, 주식 유통 물량 감소와 함께 주당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제일기획의 매출총이익은 1조 8,270억 원(+6% YoY), 영업이익은 3,440억 원(+7% YoY)으로 전망되며, 영업이익률은 7.7%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수익성 증가는 북미와 중남미 등 주요 지역에서의 고부가가치 광고 캠페인 증가와 비계열 광고주의 지속적인 매출 확대에서 기인한다. 특히 디지털 광고와 BTL(Below The Line) 광고의 성장은 광고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회사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제일기획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9배로, 이는 역사적 저점 수준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제일기획의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글로벌 경제가 안정화되고 광고 시장이 회복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혁신적 캠페인, 새로운 광고 플랫폼 활용(예: 메타버스와 연결 TV)을 통해 매출 확대가 가속화된다면 주가 상승 동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다만, 2025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몇 가지 리스크도 존재한다. 글로벌 경기 둔화는 광고 시장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 예산이 축소될 경우 제일기획의 수익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데이터 규제 강화와 기술 경쟁 심화는 광고 캠페인의 효율성을 저하하거나 추가적인 비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외부 요인들은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결론적으로, 제일기획의 2025년 주가는 안정적인 재무성과와 주주환원 정책의 뒷받침을 받으며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디지털 광고와 글로벌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현재의 저평가된 주가 수준에서 벗어나 시장 가치를 재평가받을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외부 경제 환경과 규제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이 장기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